[아티클]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 멜로무브 MELLOMOVE 정수정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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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모든 순간을 위한 옷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요가 라이프웨어 브랜드 멜로무브 대표 정수정입니다. 


제가 패션 브랜드를 운영한다고 하면 디자인을 전공했는지 많이 물어봅니다. 사실 저는 경제금융을 전공하고 증권회사와 연구소, 공공기관 등에서 15년 동안 근무했던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다양한 취미 활동을 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것이 바로 여행과 요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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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10시간씩 앉아서 일을 하다보니 목디스크를 진단 받게 되었습니다.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요가지도자 과정(TTC)에  등록하면서 요가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여행은 20대 때부터 시작해 아시아, 북남미, 유럽 등 20여 개국 이상을 다녀왔을 만큼 제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행과 요가를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들이 계기가 되어 요가 라이프웨어 브랜드 멜로무브를 만들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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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무브는 ‘부드러움’을 뜻하는 Mellow 와 ‘움직임’ 을 뜻하는 Move의 합성어 입니다. 요가에서 일상 그리고 여행까지, ‘움직이는 모든 순간을 위한 옷’을 지향합니다. 


요가를 시작 한 이후로 여행지마다 현지 요가원을 찾아가는 게 저의 루틴입니다. 요가원에 가면 제가 한국에서 가져간 요가복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에쁜 색감과 부드러운 소재,  아기자기한 디자인 디테일 등을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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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존 요가복의 심미적인 장점은 유지하되, 제가 직접 입고 여행하며 단점으로 느꼈던 ‘무게감’과 ‘세탁의 어려움’을 보완하고자 했습니다. 


여행 갈 때 캐리어 넣어가는 요가복을 만들기위해, 옷을 입은 채 직접 바다에 들어가 보기도 하고 손빨래도 해보고 로컬 세탁소에 맡겨보기도 하면서 다양하게 내구성 테스트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멜로무브의 첫 제품이 바로 문라잇(Moon-Light) 팬츠입니다.




한복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


사실 저는 기존의 타이트한 레깅스가 참 불편했습니다. 체형에 잘 어울리지도 않고, 입을때 마다 다리가 붓고 늘 답답했습니다. 


한창 요가에 빠져있을 때는 옷을 고르는 기준이 ‘요가할 때 입을 수 있는가? 없는가?’ 였습니다. 제가 요가 TTC를 하던 때는 지금처럼 루즈핏 요가복 바지가 거의 없던 시절이 었습니다. 그래서 시장에 가면 할머니들이 입는 고쟁이, 몸빼 바지 중 예쁜 패턴을 골라 레깅스 대신 입고 수련을 했었습니다. 


생활 한복이나 스님들의 승복을 볼 때마다 요가복으로 입으면 정말 편하고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처음 요가복 브랜드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을 때, 한복을 접목해서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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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특유의 여유로운 품과 부드러운 곡선의 실루엣이 제가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복에서 영감을 얻어 샘플을 만들기로는 했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운동복이니 땀 흡수나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어야 했고 전통 한복 느낌이 너무 강하면 대중적으로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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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 선택하는데 가장 많은 공을 들였고, 누구나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현대적인 한복의 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한복 고쟁이에서 영감을 받은 팬츠, 두루마기와 도포를 모티브로한 로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일상과 여행을 아우르는 ‘라이프웨어’


10년 동안 요가복을 구입해 온 소비자의 입장에서 요가복 시장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요가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대여섯 개에 불과했던 국내 요가복 브랜드가 지금은 몇 배로 많아지고 스타일도 다양해졌습니다. 


지난 5월 21일에 요가복 페어에 초청 받아 첫 오프라인 팝업부스를 운영했습니다. 페어에 참여하는 동안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신생 브랜드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느낀 요즘 라이프웨어 시장은 '일상복으로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디자인’이 대세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라이프웨어 시장은 유명 브랜드들의 점유율이 높고 견고합니다. 비슷한 디자인이 많은 시장이라서 경쟁도 치열하고 신생 브랜드들이 살아남기가 쉽지 않은 시장입니다. 이 치열한 시장에서 ‘카테고리의 한계를 깨는것’이 멜로무브와  같은 신생 브랜드들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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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무브도 오직 '요가복'으로만 한정 짓지 않고, 일상과 여행을 아우르는 ‘라이프웨어’ 영역으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영역의 확장이 오히려 기존 요가복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과감하고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멜로무브의 가장 큰 목표는, 저처럼 여행하는 요기니들에게 멜로무브를 널리 알리는 것 입니다. 오는 6월에 발리로 떠나 현지의 요가 라이프와 재밌는 콜라보레이션을 만드는 과정을 콘텐츠를 제작 할 계획입니다. 전세계 요가인들이 모이는 발리에서 한복의 영감을 받은 K-요가복의 가능성을 알아볼 계획입니다.




다시 일상을 살아 갈 에너지


멜로무브의 슬로건은 Every move, more mellow 입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를 둘러싼 모든 생명은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체 뿐만 아니라 매일 피어오르는 생각, 시시각각 변하는 마음까지도 계속 어딘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 자연스러운 흐름들이 어느 한 곳에 갇히거나 고이지 않도록, 계속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것이 웰니스라고 생각합니다.


웰니스는 결국 나를 잘 가꾸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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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많은 분들이 웰니스에 주목하는 이유는, 저를 포함해서 현대인의 결핍과 맞닿아 있기 때문 인 것 같습니다.  


쳇바퀴 같은 일상 속에서 누구나 탈출구와 휴식을 원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바쁘게 살아온 이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를 마주할 때 오히려 불안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불안함을 해소하고 자신을 돌보기 위해서 웰니스 프로그램이나 행사에 참여하는 분들이 늘어 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웰니스 이벤트에 참여 것 만으로도 휴식과 동시에 ‘오늘도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웰니스 행사나 요가 리트릿, 명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나면 다시 일상을 살아 갈 에너지를 얻고 리프레쉬 되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이처럼 휴식과 성취감을 동시에 채워주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에 매료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


브랜드를 시작한 뒤로 가장 중요한 웰니스는 숙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햇빛을 쬐면서 20분 정도 가볍게 걷거나 뛰는 시간을 가집니다.


전 몸의 긴장도가 높은 편이라 잠들기 전 프롭테라피로 몸의 뒷면, 발바닥 전체를 시원하게 풀어줍니다. 프롭테라피를 하고나면 하루동안 고생한 다리가 시원해지면서 긴장이 빨리 풀립니다. 그리고 침대에 누우면 말랑말랑 부드러워진 몸으로 스르륵 깊은 잠에 빠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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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행과 요가를 사랑하게 된 이유는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일깨워주었기 때문입니다. 


웰니스 라이프의 출발점은 세상의 수많은 소음 속에서 나만의 중심을 잡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스스로의 직관과 취향을 믿어보세요! 나의 내면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나다운 선택을 이어가 보세요. 


바나로 구독자 여러분의 웰니스 여정이 언제나 나 다움으로 가득 차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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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https://mellomove.com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mellomove_official







기획 : VANARO

인터뷰 : blackshark

사진 및 영상 : 멜로무브(MELLOM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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